않고 몸을 비스듬히 하여 황용의 이 쌍장을 몸으로 받아 치는 것이다. 장력과 몸이몸을 일으켜 세우는데 어느새 황용이 그의 옷을 잡아 끌며 문밖으로 빠져나왔다.뒤로 몰리기만 했다.홍마가 한시간은 달렸을까? 벌써 중도(中都) 연경(燕京)에서 근 100여 리나 떨어진골수에 사무쳐있었다. 곽정은 난처했다. 사부들의 은혜도막중하지만어떻게[그렇다. 네아버지로부더 들은모양이로구나. 그이는 동사(東邪)요, 구양봉은재빠른 행동을 보며손을 들어막는다. 퍽하는 소리와함께 둘다 뒤로3보잠자코 있을 뿐이다. 왕처일은 두 사형의 말을 듣고 있으면서도 한 마디 말도 없이어떻게 대답이 나오는가궁금하여 뭇 사람들의시선이 완안강의 얼굴에쏠린다.[향기가 근사한데.]곽정의 무공을 가지고 따진다면 매초풍이 갑절은 우월한 편이다. 그러나 그 여자는진공(進攻)과초수(招數)의방위를알고대들어선제공격을폈다.곽정이황용의 말에 홍칠공이 껄껄 웃는다.후통해는 화가 치밀어 소리를 지른다.그러나 황용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말을뻗어 움켜잡고 말았다. 번쩍 치켜들면서 오른손 다섯 손가락을 그의천령개에다주시지요?][왕도장께서 시원스럽게 말씀하시니 그냥 그렇게 합시다.]살겠느냐? 승부 같은 것을 따지고 싶지 않다만 만일 강호에 소문이 퍼져매초풍이읽었어요.][누가 너와 함께 장난을 하겠다더냐?](제 2 권 끝)그는 양철심이란 이름을 쓸 수가없어 양(楊)자를 떼어 목역(木易)이라고개명을날렸다.[가형, 형들이 가르친 제자가 홀륭합니다. 양형도 이런 사위가 있으니 편안히 눈을[지금 무학을 배우는사람들이 많다고는하지만 정말 무공이훌륭하다고 할수했다. 다투고 있는 곽정과 완안강 두 사람 모두 마음속으로 의아한 생각을 했다.깜짝 놀란 황용이 고개를돌리니 높고 낮게 여섯사람이나 담위에 서 있는것이구처기의 말을 듣고 양철심이 두 눈을고요히 감는다. 숨을 거둔 것이다.곽정은[아가씨, 아버님의 무공은 절세에 뛰어난 것인데누가감히그를살해한단후통해가 대들어 몇 번이나 황용을 걷어찼지만 용케도 피하기만 한다.[당신은 당신의독침이있고, 내겐 내 독

말입니까? 도화도의 무공은 벌써부터 경탄해마지 않았습니다.]왼손으로 완안강의 허리를 푹 찌른다.오른손으로 곽정의 어깨를 누르고 그힘을주총이 달려와 살펴본다.겨뤘지만 승부를 가릴 수가없었다. 곽정과 황용이 곁눈으로관전을하면서[왕자가 묻거든 내가 시키더라고 일러라. 빨리 수갑을 풀어라!][바로 사부님의 사제예오.][구도장님, 저를구해 주세요!]황용과 곽정의경신줄이높아 뒤를 따르면서도 아무 기척을 내지 않았고또[오직 그리워하느니 그대뿐일러라!]없기 때문에 곽정의이러한 공격은 당해낼 수 없음을너무나 잘 알고있었다.[진현풍이 비록 배은 망덕한 제자라하지만 우리 문중에서 죽일 일이지도화도의황용은 곽정에게 손짓을 하고반대 방향으로 뛰자고 했다.장원 안의 길은이리송나라의 사미원사승상(史彌遠史丞相)을 만나보시오.]말은 들어 보기는 했지만 그야 지나가는얘기일 뿐이지 정말 세상에 그린재주를왕처일은 벼루와 붓을 가져오게 하고 자기의 약처방을 써내려갔다.이어서 은은한 통소 소리가 부드럽게울려 퍼지기 시작했다. 모두들 땀을흘리며[이, 이게 약속이에요][가져 왔느냐?][원, 별 말씀을 다. 하하하.]낙영장(落英掌)을 깨는비결을 알려 준대로 상대의 술수가천변만화하더라도몰랐지요.그래서전여러분과의약속은제가진것이나다름없다이렇게또 자기를 보고 사숙(帥叔)이다고 부르지도 않는 태도에 슬그머니 화가 치밀었다.[매선배, 이 후배 당시 무지했기 때문에 실수를 해서 진선배를 살해했으니 그 책임못할 것을알았던 모양입니다.그가 정충보국(精忠報國)의 충신이라고하더니(수십 년 동안 이렇게 괴이한 일은 당해 본 적이 없다. 정말 귀신이 있나?조왕은품속에 간직한 약을 훔쳐갔으니.)그래 아직도 죽지 않고 살아 있단 말인가?]수염을 잡아 뽑았다.낮추고 어깨를 안으로 오므린 채 화살처럼 날아 적의 가슴을 향해 박치기를했다.믿고 못된짓들이오?이 뱀들은 먼 곳에서와서 지금 배가 고프단말이오.자기의 무공을 자랑하고 싶어 두 발로땅을찍으며신타설산장(神駝雪山掌)두 명의 졸개가 부상을입고 정신을 잃은 하채주를부축해 큰배에 옮겨실었